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두께는 10.6㎜, 무게는 236g이다. 지난 7월 출시한 갤럭시 Z폴드6와 비교해 1.5㎜ 얇고, 3g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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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쳤을 때 화면은 20대 18 비율의 203.1㎜(8.0형)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갤럭시 Z폴드 시리즈 중 화면이 가장 넓다. 접었을 때 커버 스크린은 21대 9 비율의 164.8㎜(6.5형) 크기다.
갤럭시 Z 시리즈 최초로 2억 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돼 더욱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메모리는 16GB로, 폴드6의 12GB보다 업그레이드됐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한다.
색상은 블랙 섀도 한가지로만 출시한다. 가격은 278만9600원이다. 역대 삼성 폴더블폰 중 최고가다.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은 25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과 이동통신 3사의 공식온라인몰(T 다이렉트샵, KT닷컴,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닷컴에서 연내 제품을 구매하고 개통한 고객에게는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울트라, 갤럭시 버즈3 프로, 갤럭시 탭 S10 울트라 제품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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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날부터 입고 알림 서비스를 운영하고, 추첨을 통해 구매 고객 중 30명에게 신라호텔 숙박권을 제공하는 ‘럭셔리 호캉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KT도 24일까지 ‘출시 알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KT닷컴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출시 알림 신청 후 개통까지 완료한 고객 2명에는 호텔 2인 숙박권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유플러스닷컴에서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프라다 백팩, 리모와 수트케이스 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갤럭시 S 시리즈, 하반기 갤럭시 Z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해왔다. 그 사이 준프리미엄급이나 보급형을 출시한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고가의 플래그십 제품을 선보인 것은 이례적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더 얇고 성능 좋은 폴더블폰을 통해 중국과의 경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달 중국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업체들이 잇따라 폴더블폰을 공개하며 영향을 확대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달 두번 접는 폴더블폰 ‘메이트 XT’를 출시했다. 샤오미가 내놓은 ‘믹스 폴드4’와 아너의 ‘매직 V3’ 두께는 각각 9.47㎜, 9.3㎜로, 갤럭시 Z폴드 스페셜 에디션보다 얇다. 다만 중국 메이트 XT는 일부 제품에서 접히는 힌지 부분이 까맣게 변하며 내구성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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