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앞서 '위,로봇'(We, Robot) 행사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원격 조종에 의해 작동됐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 로봇 공학 임원이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레브 레바레디언(Rev Lebaredian) 엔비디아 옴니버스 및 시뮬레이션 기술 담당 부사장은 "옵티머스는 경멸보다는 칭찬을 받아야 한다"라고 테슬라를 두둔했다.
그는 "얼마나 원격으로 작동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원격으로 작동하더라도 그 정도의 제어력으로 로봇을 원격으로 작동하려면 정말 정교한 인공지능(AI) 기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봇이 인간과 자유롭게 상호작용하는 모습은 어느 정도의 원격 제어가 있더라도 그 자체로 놀라운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로봇 공학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0억 달러 시장'이며, 이 분야에 올인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해당 분야의 모든 진입자들이 극복해야 할 회의론이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레바레디언은 "사람들은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새로운 기술을 도입할 때는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현실 세계에서 행동하는 로봇에 사용자의 컨트롤을 매핑하고 주변 사람들과 상호 작용하는 것은 엄청난 발전이며 경시해서는 안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레바레디안은 23년 동안 엔비디아에서 근무했으며, 로봇이 추론을 연습하고 손상 없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인 회사의 옴니버스 플랫폼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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