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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北상류층 출신' 전철우 "김일성 아내가 부모님 결혼에 반지 선물" (사당귀)[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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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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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북한 상류층 출신 전철우가 김일성 아내가 부모님의 결혼에 반지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전철우가 출연해 김일성과의 인연을 공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순실은 장병택 이사와 함께 이동을 하던 중 최근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순실은 새벽에 운전을 하다가 방전된 차가 서 있는 것을 못 보고 사고가 났다며 차는 폐차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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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은 쇄골, 갈비뼈를 다쳐 병원에 4일 입원해 있다가 도망쳐 나왔다고 했다.

장병택 이사는 일정이 많은 이순실에게 운전기사를 한 명 두라고 얘기했다. 이순실은 몸이 건강한데 그럴 필요가 없다면서 운전기사를 둘 생각은 없다고 했다.

이순실은 장병택 이사를 데리고 전철우가 운영하는 식당을 방문, 일일 서빙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순실은 서빙을 하면서 손님들에게 자신의 밀키트 냉면을 홍보하고 다녔다.

이순실은 곰탕을 먹는 손님에게는 "더운데 이 뜨거운 걸 먹느냐. 시원한 냉면을 드셔야지"라고 참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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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실은 전철우의 점심 장사가 마무리되자 당장 매출 전표를 뽑아와 보라고 했다.

이순실은 한 100만 원 넘게 나왔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 매출은 그보다 많은 165만 4천 원으로 나왔다.

전철우는 월세 360만 원에 권리금 200만 원으로 고정지출만 560만 원이 나가고 있지만 "월세는 아끼는 거 아니다. 권리금이 있으면 다 이유가 있다"고 했다.

이순실은 전철우를 두고 탈북민들의 롤모델이라는 얘기를 했다.

장병택 이사는 전철우에게 북한에서의 생활을 물어봤다. 전철우는 김책공대를 다니다가 동독으로 유학을 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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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택 이사는 전철우가 북한에서 대학도 다니고 유학까지 갈 정도였다면 잘 살았던 거 아니냐고 말했다.

전철우는 "부모님이 김일성과 가까웠다. 어머니, 아버지 결혼하실 때 김정일 생모인 김정숙이 결혼반지 줄 정도였다"고 했다.

이순실은 "그 정도였느냐"면서 놀라워했다.

장병택 이사는 "북한에서 상류층인데 왜 개그맨을 하셨느냐"라고 전철우가 한국에서 방송활동을 했던 이유를 궁금해 했다.

전철우는 '남북의 창'이라는 방송에 한 번 나갔는데 재밌다고 계속 섭외가 오기 시작했다면서 자신의 활동이 탈북민에 대한 시선을 바꿔준 계기가 됐었다고 전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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