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서울 교육감 패배 책임 져야”
“구로구청장 사퇴 수도권 포기 증거”
이상규 국민의힘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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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총선백서특위 위원을 지낸 이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총선 패배, 교육감 선거 패배, 서울 구로구청장 사퇴는 당 대표가 수도권을 포기했다는 증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위원장은 “수뇌부는 우리 당의 텃밭인 강화, 금정 당선으로 축제의 노래를 부르고 있다”며 “간신들만 가득한 지금의 국민의힘의 지도부는 1000만 서울 교육감 선거 패배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당헌 8조가 명시한 당과 대통령의 국정운영 책임을 거론하며 “당의 대변인과 수뇌부가 언론에서 정부와 영부인에 대해 거짓과 선동으로 공격한 내용에 대해 당헌 8조 위반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했다.
이어 “역사상 가장 커다란 선거 패배, 4월 총선 패배의 피눈물 역사 총선백서가 6개월이 지난 아직 발간되지 않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구로 구청장의 백지신탁 거부로 인한 궐석이 발생했음에도 사과나 책임을 지지 않는 모습에 경악한다. 구로구청장 사퇴를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 대표는 자신의 무능을 대통령실의 실정으로 몰아 총선백서를 공격했고 그 여세를 몰아 다시 당 대표가 됐다”며 “불과 4개월의 짧은 쿠데타로 다시 국민의힘 권력을 잡은 지금 보궐선거의 엄청난 수도권 대패를 다시금 영부인의 탓으로 돌렸다”고 했다.
이어 “이는 책임을 가장 중요시하는 보수정치 역사에서 볼 수 없었던 희한한 일”이라며 “내로남불 좌파 정치인의 발로”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지난 6월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위해 총선백서특위 위원직을 사퇴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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