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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단독] '결혼 발표' 남보라 "13남매 중 첫 결혼…♥예비신랑=든든한 동갑"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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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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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남보라가 결혼을 발표한 후,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남보라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결혼을 앞두고 있음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서 남보라는 남자친구에게 깜짝 프러포즈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더불어 그는 "맘이 맞는 좋은 짝꿍을 만나서 평생을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앞으로 둘이서 이쁘게 잘 사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남보라의 결혼에 축하 메시지가 쏟아지는 가운데, 그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너무 많은 분이 축하를 해주고 있고, 생각보다 너무 많은 축하를 받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밖에 없다.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삶의 책임감 같은 것도 더 생기고, 더 바른 생활을 해야겠단 생각도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비신랑이 된,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개인 사업을 하는 동갑내기라고. 그는 "알고 지낸지 3~4년이 된 사이다. 교회 봉사를 하며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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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일까. 남보라는 "남자친구가 진짜 착하다. 옆에서 항상 '보라는 잘할 거야' 이렇게 응원을 많이 해줬다. 제가 못난 부분도 많은데 그런 것도 다 품어주고, 말을 예쁘게 한다. 제가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게끔 옆에서 잘 보듬어주는 사람이다. 제가 뭘 하든 항상 제 편이 돼주는, 든든한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더불어 "주변 친구들이 결혼하고 좋게 잘 사는 모습을 보니 결혼에 대한 생각이 생기게 되더라. '나도 유부클럽에 가입해야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도 전했다.

남보라는 13남매의 장녀이기도 하다. 13남매 중 처음으로 결혼을 하게 됐다고. 그는 "제가 첫 결혼이다. 제가 좀 빨리 가야 동생들도 갈 것 같다. 아직 저희 집 (결혼) 물꼬를 튼 사람이 없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내년으로 예정해두고 있다. 결혼 후에도 지금처럼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남보라는 "결혼 후에도 똑같이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보라는 고등학생이던 2005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천사들의 합창'에 가족들과 함께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2006년 연기자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로드 넘버 원', '해를 품은 달', '상어', '내 마음 반짝반짝',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등과 영화 '써니', '돈 크라이 마미', '찬란한 나의 복수'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을 전해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또한 제7회 서울동물영화제의 홍보대사인 '애니멀 프렌즈'로 위촉돼 개막식, 폐막식에 참석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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