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랑이와 사자가 31년 만에 맞붙은 한국시리즈가 내일(21일)부터 시작됩니다. KIA와 삼성은 기선제압이 중요한 1차전 선발투수로 평균자책점 1위와 다승왕을 내세웠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약속이나 한 듯 5차전에서 승부를 끝내겠다고 한 양 팀의 감독.
KIA 이범호 감독은 차곡차곡 한 점씩 쌓아 승리하겠다고 했고,
삼성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은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 (KIA의) 빈틈이 있기 때문에 그 빈틈을 파고들어 가지고… 기가 충만하기 때문에 충만한 기로 KIA를 한 번 잡아 볼 수 있도록…]
전통의 라이벌인 두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1993년 이후 31년 만입니다.
당시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가 삼성을 4승 1무 2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0%가 넘습니다.
기선 제압을 위해 양 팀은 가장 강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KIA는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네일을, 삼성은 올 시즌 15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네일은 지난 8월 타구에 턱을 맞는 큰 부상 이후 58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릅니다.
반면 삼성은 무릎을 다친 구자욱이 선발 출전이 어렵고, 어깨를 다친 외국인 선발투수 코너의 빈자리도 변수입니다.
광주와 대구 구장이 크지 않아 홈런이 경기 흐름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KIA 김도영과 삼성 김영웅, 동갑내기의 타선 대결도 관전포인트입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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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와 사자가 31년 만에 맞붙은 한국시리즈가 내일(21일)부터 시작됩니다. KIA와 삼성은 기선제압이 중요한 1차전 선발투수로 평균자책점 1위와 다승왕을 내세웠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약속이나 한 듯 5차전에서 승부를 끝내겠다고 한 양 팀의 감독.
KIA 이범호 감독은 차곡차곡 한 점씩 쌓아 승리하겠다고 했고,
[이범호/KIA 감독 : 대량득점이 나오는 상황은 굉장히 어렵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점수를 빼야 할 타이밍에는 한 점 한 점 꼭 빼 나가는 작전을 해야 하지 않을까…]
삼성 박진만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은 기세를 이어가겠다고 했습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 (KIA의) 빈틈이 있기 때문에 그 빈틈을 파고들어 가지고… 기가 충만하기 때문에 충만한 기로 KIA를 한 번 잡아 볼 수 있도록…]
전통의 라이벌인 두 팀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건 1993년 이후 31년 만입니다.
당시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가 삼성을 4승 1무 2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역대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0%가 넘습니다.
기선 제압을 위해 양 팀은 가장 강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KIA는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한 네일을, 삼성은 올 시즌 15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원태인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네일은 지난 8월 타구에 턱을 맞는 큰 부상 이후 58일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릅니다.
반면 삼성은 무릎을 다친 구자욱이 선발 출전이 어렵고, 어깨를 다친 외국인 선발투수 코너의 빈자리도 변수입니다.
광주와 대구 구장이 크지 않아 홈런이 경기 흐름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KIA 김도영과 삼성 김영웅, 동갑내기의 타선 대결도 관전포인트입니다.
[영상편집 박인서]
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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