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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월)

이범호 "삼성 올 줄 알고 준비"...박진만 "KIA 빈틈 파고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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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최강을 가리는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가 내일(21일)부터 시작합니다.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KIA는 지난 2017년 우승 이후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고,

정규시즌 2위 삼성은 플레이오프에서 LG를 3승 1패로 꺾고, 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두 팀의 한국시리즈 맞대결은 지난 1993년 이후 31년 만이자 역대 4번째로, 앞선 세 번의 대결에서는 모두 KIA의 전신 해태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차전 선발로 KIA는 평균 자책점 1위 네일을, 삼성은 다승 공동 1위 원태인을 예고했습니다.

양 팀 감독의 출사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범호 / KIA 감독 : 삼성 라이온즈가 올라올 것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잘 준비했습니다. 전통의 라이벌팀끼리 이렇게 31년 만에 제일 큰 무대인 한국시리즈에서 만났으니까 서로 최선을 다해서 명승부를 펼칠 수 있는 그런 한국시리즈를 만들도록….]

[박진만 / 삼성 감독 : (KIA가) 워낙 전력이 탄탄한 팀이지만 그 빈틈이 있기 때문에 그 빈틈을 파고들어서, 플레이오프를 통해서 선수들 기가 그만큼 충만하기 때문에 충만한 기로 KIA를 한 번 잡아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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