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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폴더블? 한번 덤벼봐”...삼성전자 신무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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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삼성전자가 얇기를 대폭 줄인 갤럭시폴드 SE 출시를 예고했다. (삼성전자 뉴스룸 유튜브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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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폴더블폰의 맹추격을 받는 삼성전자가 10월 21일 ‘신무기’ 등장을 예고했다. 두께를 대폭 줄인 ‘갤럭시폴드 SE’다.

10월 17일 삼성전자는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티징 영상을 공개했다. 11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서는 흰색의 가죽 클러치를 든 사람이 문 밑으로 클러치를 넘기고, 이를 다른 사람이 주워 열어보니 신제품이 들어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삼성전자는 10월 21일 삼성닷컴에 이 제품의 이미지와 상세 스펙 등을 공개하고 같은 달 25일 출시할 예정이다.

폴더블폰은 2019년부터 삼성전자, 화웨이, 샤오미 등이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다만 일반 바(bar)형 스마트폰보다 두꺼운 두께는 소비자가 구매를 망설이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이 같은 단점을 고려해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은 폴더블폰을 더욱 얇게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후발 주자인 중국 업체들은 ‘얇기’를 내세우며 갤럭시폴드를 따라잡는 데 주력해왔다.

그동안은 기술력이 ‘한 수 아래’라 여겨졌기 때문에 삼성전자 측도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중국 업체가 기술력을 급격히 끌어 올리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중국 업체 샤오미와 아너는 최근 각각 두께 9.47㎜, 9.2㎜의 폴더블폰 신작을 공개하며 ‘폴더블폰’ 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도 슬림한 폴더블폰을 내놓으며 반격에 나섰다.

외신과 팁스터(정보 유출자) 등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두께는 접었을 때 약 10.6㎜, 펼쳤을 때 4.9㎜ 정도로, 삼성의 폴더블폰 제품 가운데 가장 얇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최근에 나온 폴더블폰 제품인 갤럭시 Z 폴드6의 두께는 접었을 때 12.1㎜, 펼쳤을 때 5.6㎜였다. 출고가는 30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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