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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일)

'이친자' 채원빈, 협박당한 母 위해 복수...10대 살인사건 진범=오연수였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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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캡처



19일 방송된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4회에서는 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하빈(채원빈 분)의 행보가 밝혀졌다.

장태수(한석규 분)는 감찰이 무혐의로 밝혀짐에 따라, 조사에 복귀했다.

최영민(김정진 분)을 마주한 장태수는 “너 장하빈 알아?”라 물었고, 최영민은 “걔 아저씨 딸이라며, 박지연이 그러던데?”라 답했다.

그는 “우리가 무슨 사이길래 아저씨 딸이 나에게 집착할까?”라며 “다른 형사들은 모르죠? 아저씨 딸이 민아 죽인 거. 이제 집에 좀 보내 주죠?”라 덧붙였다.

최영민은 “이수현이 어느 날 갑자기 말도 없이 나가서 그런가 보다 했다”고 했다. 장태수는 “이수현의 시체가 발견됐어. 범인의 흔적을 가장 많이 찾을 수 있는 증거가 나왔다고”라 말했으나, 최영민은 대수롭지 않다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나는 이수현보다는 우리 민아를 누가 죽였을까, 그게 제일 궁금하거든요. 박지연 알죠? 걔가 민아랑 친했는데, 나한테 묘한 말을 하던데?”라 운을 뗐다.

장태수는 “애들이 네 맘대로 잘 안 되지? 아무리 재우고, 먹이고, 때리고 겁 줘도. 누가 너 같은 새끼랑 같이 있고 싶겠니. 지 감정 조절 하나도 못하는 짐승 같은 새끼인데”라며 그를 도발했다.

장태수는 “도망간 네 엄마처럼, 애들이 널 떠날까 봐 그런 거지?”라며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수현도 그래서 팬 거야?”라 질문한 장태수.

최영민은 “어떤 년이 그런 개소리를 하냐”라 따졌고, 장태수는 ‘멍’을 언급했다. 최영민은 “시체에 멍이 있다고? 묻힌 지 1년이나 됐는데?”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장태수는 “난 묻혔다고 한 적 없는데? 시체 찾았다고 그랬지”라 답했다. 장태수는 “이수현, 네가 죽였지?”라 질문, 최영민의 자백을 확신했다.

이수현의 집을 찾은 이어진(한예리 분)과 구대홍(노재원 분)은 증거물로 제출된 키링을 발견했다.

이어진은 “그 증거, 대체 누가 제출한 걸까요?”라며 의문을 감추지 못했다. 장하빈은 최영민에 “시키는 대로만 해. 경찰들 철수하게 해 줄 테니까”라 말했다.

장하빈이 제안한 방법은 최영민의 ‘자살 시도’. 장하빈과 오정환(윤경호 분)은 “걔가 자살할 성격이 아니다. 지금 쇼 하는 거다”라 주장했으나, 이석문(박경근 분)은 “경찰을 모두 철수시켜라”라 명령했다.

헤럴드경제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캡처



최영민이 입원한 병원을 찾은 장태수는 이미 사라진 그의 흔적을 발견했다. 최영민을 쫓아 뜀박질을 시작한 장태수.

그는 이어진이 새로운 증거물로 제출한 이수현의 사진을 발견, 난도질당한 긴 머리 여학생의 형태를 보게 됐다. 장하빈의 통화 기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번호가 윤지수(오연수 분)의 명의임을 알게 된 장태수.

장태수가 전화를 걸자, 장하빈의 서랍에서 진동 소리가 들려왔다. 서랍을 연 장태수는 휴대폰의 배경화면이 장하빈과 이수현의 사진임을 발견, 충격에 빠졌다.

한편 장하빈과의 만남을 위해 숲으로 향한 최영민은 “어길 어떻게?”라며 의문을 표했다. 최영민은 “여길 네가 어떻게 알아? 원하는 게 뭐야? 이러는 이유가 있을 것 아냐”라 물었다.

장하빈은 “왜 이러는지, 네가 더 잘 알잖아”라 답했다. 최영민이 이수현의 이름을 언급하자 장하빈은 “네가 걜 어떻게 알아?”라 물었다.

최영민은 “이제 알겠네. 너 그 아줌마 딸이지? 닮았네. 네 엄마 협박해서 돈 좀 뜯었다고 우리한테 복수한 거야? 송민아도 그래서 죽였고? 이거 아주 무서운 년이네? 너 진짜 불쌍해서 어쩌냐. 아무것도 모르고 살인자나 되고”라며 장하빈의 허를 찔렀다.

장하빈은 “왜 협박했는지나 말해. 죽여버리기 전에”라 경고했다.

최영민은 “너 후회하지 마라. 네가 알려달라고 했다”며 웃었다. 장하빈이 재생한 그날의 진실. 윤지수는 미친 듯이 흙을 파헤쳤고, 그녀의 옆에는 쓰러진 이수현이 있었다.

한편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기획 남궁성우/연출 송연화/극본 한아영)‘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로 매주 금, 토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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