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록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이 지난 5일 세종시 농식품부에서 강원 고성군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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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럼피스킨 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경북 상주시의 한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강원 양양군에서 발생이 보고된 후 9일 만의 추가 발생 사례다. 올해 경북에서 럼피스킨이 확인된 건 처음이기도 하다.
럼피스킨은 바이러스 감염을 원인으로 하는 소나 물소의 감염증이다.
농장 주변 물웅덩이 제거, 주기적 분변 처리, 곤충 방제 등 관리로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방역 대책 회의에서 "이달에만 럼피스킨이 5건 발생했다"며 "경기, 강원, 충북에 이어 경북까지 확산하는 등 전국적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농식품부는 이달 소고기 공급은 원활한 상황이며, 이번 럼피스킨 발생에 따른 살처분 마릿수는 5마리로 국내 소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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