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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자택에 레바논발 드론 공격…"총리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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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엔본부 AFP=뉴스1) 권진영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속개된 79차 유엔총회에서 독기 어린 표정으로 전쟁의 정당성을 역설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그가 연설에서 적들을 향해 '중상모략(slanders)'이라는 등 비방하자 이에 거부감을 가진 많은 대표단이 회의장을 빠져 나갔다. 2024.09.27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유엔본부 AFP=뉴스1) 권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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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저가 19일(현지시각) 레바논에서 출발한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았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지 언론 왈라에 따르면 무인기는 이날 오전 텔아비브 북쪽 카이사레아 지역으로 침투해 가옥 한 채를 타격했다.

이 지역에 있는 네타냐후 총리 사저를 노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카이사레아 소재 총리 사저가 공격 대상이 됐다고 인정했다. 알자지라도 같은 날 이스라엘 육군을 인용, 레바논에서 침투한 드론이 카이사레아 지역 네타냐후 총리 사저를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와 그 배우자는 공격 당시 사택에 없었다고 전해졌다.

해당 무인기는 국경을 넘어 약 70㎞가량을 탐지되지 않은 채 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를 감지한 헬기가 무인기 저지를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온라인에는 무인기로 추정되는 한 비행체가 공중에 뜬 헬기를 스쳐 지나며 사이렌이 가동되는 모습, 지역 주민이 촬영한 듯한 무인기 비행 모습 등이 퍼지고 있다. 이 사건으로 갈릴리와 텔아비브 등에선 경보가 발동됐다.

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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