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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라이브] 윤도영 "학교에서도, 대표팀에서도 대전 생각만 해...더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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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전주)] 윤도영은 대표팀에서도, 학교에서도 대전하나시티즌만 생각하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파이널B 1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2-0으로 승리했다. 대전은 연패를 끝내며 10위에 올랐다. 전북은 11위로 내려섰다. 이날 관중은 18,261명이었다.

선발 출전한 윤도영은 우측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대전의 2006년생 영건 윤도영은 좋은 활약을 펼치다 19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돼 한동안 대전을 떠나 있었다. 공교롭게도 윤도영이 없을 때 대전의 상승세가 꺾였다. 돌아온 윤도영은 특유의 돌파를 선보이면서 김준범 첫 골에 도움을 올렸고 페널티킥을 얻는데 간접 관여하는 등 존재감을 보였다.

대전이 잔류를 하기 위해선 윤도영 활약이 필요하다. 윤도영은 "2연패 후 휴식기를 맞았는데 (오)재석이 형을 비롯한 고참 형들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간절하게 준비했다. 오늘 워밍업 할 때부터 느낌이 달랐다. 눈빛이 달랐고 좋은 기운이 있었는데 (김)준범이 형이 두 골을 넣고 승리를 해 다행이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도영은 "대표팀에 가 있는 동안 대전이 치른 경기를 다 봤다. FC서울전을 이겨 '나 없어도 되는구나'라고 생각을 했다가 승점을 이후에 못 따니 대전을 위해 뛰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대표팀에서도 최선을 다했는데 대전 생각도 많이 났다"고 19세 이하 대표팀에 소집됐을 때를 회상했다.

파이널B에 임하는 심정을 묻자 "강등권에 위치해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 그래도 팀에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 열심히, 간절하게 준비를 하고 있는데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 남은 시즌 동안 훈련을 정말 열심히 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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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은 현재 고등학생이다. 학업과 축구를 병행해야 한다. 윤도영은 "학교에는 가는데 냉정히 수업을 집중해서 듣기 어렵다. 조퇴를 자주하고 전지훈련 때 평일 이틀은 체험학습을 신청해 뺐다. 학교도 중요하지만 대전에 많이 집중하고 있다"고 솔직히 말했다.

마지막으로 일당백 응원을 보인 대전 원정 팬들에 대해 "팬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경기를 시작했는데 혼자 끌어 올랐다. 각오를 확실히 다졌다. 팬들 때문에 감정이 더 차올랐다"고 하면서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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