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일본항공(JAL) 김포-하네다 취항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일본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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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 피겨 국가대표 아사다 마오(33)가 김연아에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사다 마오는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일본항공(JAL)의 김포-하네다 취항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아사다 마오가 행사에 참석한다는 것은 JAL 일부 직원을 제외하고는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를 ‘연아’라고 부르며 “연아와 함께 아시아를 대표하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로 한 시대를 이끌어 기뻤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 연아 선수를 만난 것은 14살 때”라며 “어머니들도 아는 사이여서 서로 주먹밥과 김치를 주고받을 정도로 사이가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특히 아사다 마오는 김연아에 대해 “연아가 없었다면 내가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연아는 나에게 아주 소중한 존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아사다 마오는 19990년생으로 김연아와 동갑내기다. 2000년대 후반부터 약 10년간 일본의 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을 이끌어왔다.
이에 한국에서 피겨스케이팅 스타였던 김연아와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을 노리며 국제적 라이벌로 손꼽혔다. 그러던 중 2014년 김연아가 먼저 은퇴했으며 2017년 아사다 마오도 은퇴했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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