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정채연, '주원적 사고'로 전한 깨발랄 매력→상큼한 비주얼 (조립식가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윤채현 기자) 정채연의 러블리 에너지가 수요일 저녁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JTBC ‘조립식 가족’에서 각 캐릭터들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사랑둥이 막내 윤주원 역의 정채연이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다.

윤주원(정채연 분)은 어린 시절부터 인기가 많았던 두 오빠 김산하(황인엽)와 강해준(배현성) 덕분(?)에 이들을 향한 여학생들의 러브레터와 선물들을 중간에서 전달하며 버라이어티한 학교생활을 이어왔다.

‘또라X’ 이미지를 각인시키라는 강해준의 다소 파격적인 조언을 손수 실행하며 학교 우물에 빠지는 등 남다른 추진력을 보였고 교내에 떠도는 이상한 소문에 웃으며 뿌듯해하는 등 범상치 않은 긍정적인 면모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명 ‘주원적 사고’로 불릴 만큼 밝고 낙천적인 윤주원의 기운은 한솥밥을 먹고 사는 식구들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 각자의 사연을 가진 김산하와 강해준의 아픈 과거를 보듬고 어떤 상황에서도 이들의 미소를 지켜내려 노력하고 있다.

세 청춘의 사연을 아는 동네 사람들의 동정 어린 시선에도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가족을 ‘스페셜한 것’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이들의 가족 같은 사이를 부정하는 일부 학생들의 발언에도 당당하게 응수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갑작스러운 엄마의 등장에 충격에 빠진 김산하를 위험에서 구해낸 뒤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시 웃음을 되찾아줬다. 강해준의 친부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당연하다는 듯 강해준을 보낼 수 없다고 답해 감동을 안겼다.

항상 당차고 명랑하게만 보이는 윤주원에게도 아픔은 있을 터. 자신에게 러브레터를 줬던 1반 반장 이준호(윤상현)의 ‘가정 환경’ 발언에 일침을 가하며 단칼에 돌아섰지만 올라탄 버스 안에서는 그간 사람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산하 엄마의 등장에 잔뜩 날이 선 김산하와 강해준 사이를 풀어주려 “엄마 얼굴도 기억 안 나는 사람은 서러워서 살겠나”라며 아무렇지 않게 말해 은근한 찡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달콤한 케이크 한 입이면 복잡했던 마음도 눈 녹듯 사르르 녹아내리는 윤주원의 단순 명쾌하지만 따뜻한 면모는 가족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더욱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윤주원의 더할 나위 없이 사랑스러운 모멘트들을 확실하게 그려낸 정채연의 활약은 ‘조립식 가족’의 서사에 더욱 의미를 더하고 있다.

JTBC ‘조립식 가족’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JTBC

윤채현 기자 js41024@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