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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팬 폭행' 연루 제시, 소속사와 계약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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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일행의 팬 폭행 의혹에 가수 제시가 16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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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폭행 사건에 연루돼 논란을 빚은 가수 제시가 소속사와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였던 DOD는 18일 "최근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당사와 제시는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고, 제시의 요청으로 심사숙고 끝에 2024년 10월 18 일부로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제시는 9월 DOD와 레이블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독립 레이블 '언니'(UNNI)를 설립해 활동에 나선 바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제시의 일행이 사진 촬영을 요청한 미성년자 팬을 폭행했고, 논란이 되자 제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하며 일행에 대해 "처음 본 사람"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팬은 사건을 신고했고 16일 제시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조사 전 취재진에게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며 "사건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고,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투데이/김명진 기자 (audwls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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