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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A매치 휴식기가 끝이 났다. 다시 K리그가 시작된다는 뜻이다. 이제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 강등, 승격을 정할 차례다.
이번 시즌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K리그가 펼쳐지고 있다. K리그1, K리그2 가리지 않고 혼돈의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K리그1은 이제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는데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강등 어느 것 하나 정해진 것이 없다. K리그2도 마찬가지다. 우승, 플레이오프권의 윤곽이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현재 K리그1 우승에 가장 가까운 건 울산 HD다. 울산은 승점 61점으로 1위에 오른 채 파이널 라운드를 맞이한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김천 상무가 승점 56점, 강원FC가 승점 55점으로 바짝 따라오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는 상위권 팀끼리 경쟁하기 때문에 순위가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게다가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울산과 김천이 만난다. 김천이 울산을 잡게 되면 우승 판도는 더욱 알 수 없게 된다.
포항 스틸러스, FC서울, 수원FC는 현실적으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천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불가하다. 김천이 상위권을 차지하면 차상위 팀에 진출권이 양도되기 때문에 포항, 서울, 수원FC 모두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물론 포항은 코리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순위 상관없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 나간다.
이번 시즌 가장 관심을 받고 있는 건 강등권 싸움이다. 최하위 12위는 자동 강등되고 11위와 10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광주FC(승점 43점)와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41점)는 최하위와는 격차가 있어 자동 강등 걱정은 덜 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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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는 승점 32점으로 꼴찌다. 인천은 생존왕이라는 별명이 있다. 이번 시즌 어느 때보다 간절히 생존을 원하고 있다. 가능성은 남아 있다. 대구FC(9위, 승점 38점), 전북 현대(10위, 승점 37점), 대전하나시티즌(11위, 승점 35점)과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 파이널 라운드는 강등권에 있는 팀들이 직접 맞붙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K리그2도 우승 향방은 안갯속이다.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FC안양의 손쉬운 우승이 예상됐지만 시즌 막바지가 되면서 안양이 힘이 빠졌다. 그사이 충남아산FC, 부산 아이파크, 서울 이랜드 등이 바짝 쫓아갔다. 그래도 안양이 승점 54점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우승 가능성이 가장 큰 건 사실이다.
플레이오프는 5위까지다. 하지만 8위 김포FC까지 플레이오프 사정권이다. 그만큼 따닥따닥 붙어 있다. 충남아산(승점 51점)이 돌풍을 일으키며 2위에 위치해 있고 부산(승점 50점), 서울 이랜드(승점 49점), 전남(승점 49점), 수원 삼성(승점 48점), 부천FC(승점 46점), 김포(승점 46점)가 따라가고 있다. 지난 시즌 강등당한 수원은 6위에 머물러 있다.
2위는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친다. 3~5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K리그1 10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서울 이랜드, 전남, 부천은 1경기 덜 치러 순위를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시즌 막바지에 플레이오프권 팀들끼리 맞대결이 남아 끝까지 순위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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