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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中서 2000개 일자리 감축 계획…유럽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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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노키아가 중국에서 약 2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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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핀란드 통신 장비 제조사 노키아가 중국에서 약 2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할 계획이라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발표한 1만4000명의 인원 감축 계획의 일부로, 노키아는 현재 중화권에서 약 1만4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통신 사업자들이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지연하거나 축소함에 따라 노키아와 북유럽 경쟁사인 에릭슨은 매출 부진에 직면해 있다. 특히 세계 최대 5G 시장인 중국에서는 화웨이와 ZTE 같은 현지 기업에 밀려 점유율이 5% 미만에 그친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 통신사들이 유럽 장비를 거부하면서 노키아의 운영은 더욱 어려워졌다. 노키아는 올해 초 중국 내 합작사 지분을 매각하면서 중국 시장에 대한 노출을 줄였다.

또한 노키아는 유럽에서도 35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감축하고 있으며, 그중 48개는 핀란드에서 감축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미 7500개의 일자리를 줄였으며, 지금까지 5억유로(약 7429억3000만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앞서 노키아는 3분기 매출이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발표하며,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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