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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는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1.35포인트(0.37%) 오른 4만3239.05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0포인트(0.02%) 내린 5841.47,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6.53포인트(0.04%) 오른 1만8373.61에 장을 마쳤다.
이날 발표된 미국 9월 소매판매는 호조를 보였지만 시장에선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만한 수준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9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4% 증가한 7144억달러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0.3% 증가와 8월 수치 0.1% 증가를 모두 웃도는 결과다.
주요 종목별로 보면 엔비디아는 TSMC의 인공지능(AI)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0.9% 상승했다. TSMC의 낙관적인 발언이 AI 칩 시장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강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스테이트 스트리트(-0.4%)는 엑손 모빌과 다우 등의 지분 조정을 통한 투자 포트폴리오 재구성 작업을 진행 중이라는 전략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0.76%, MSCI 신흥지수 ETF는 0.15%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거래대금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별 업종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개별 업종별 순환매 장세가 지속되면서 오전 중 발표될 중국 실물지표에 증시 민감도가 높아지는 모습이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중화권 증시는 연이은 부양책 발표 이후 급등세가 마무리되며 일부 숨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며 “특히 전날 발표된 중국 정부의 부동산 시장 부양책은 당초 계획의 약 두 배 수준인 4조위안 규모로 발표했지만 시장의 높은 기대치에는 부합하지 못하며 실망 매물이 출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처럼 시장참여자들의 중국 부양책 규모에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이번 발표될 중국 실물 지표 발표와 이에 따른 부양책 기대감이 중화권 증시에 반영될지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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