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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들렸나"…제멋대로 꺼지는 아이폰16에 조사 나선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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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프로맥스 위주로 기기 자동 종료·재부팅
아이폰14에서도 동일 현상 발생한 바 있어

머니투데이

애플의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 출시 당일인 지난 9월20일 서울 강남 안다즈 서울에서 KT, 사전예약 고객 호텔 컨시어지 이벤트가 개최된 가운데 시민들이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임한별(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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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출시된 아이폰16 시리즈에서 기기가 무작위로 꺼졌다 켜지는 '패닉풀(Panic Full)' 현상이 발생해 애플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재작년 출시된 아이폰14 시리즈에 이어 또다시 신형 아이폰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이폰 이용자들 커뮤니티에서는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 기종을 중심으로 패닉풀을 경험하고 있다는 글이 다수 게시되고 있다. 이용자들은 "갑자기 음악 듣던 게 꺼져서 전화 온 줄 알았는데 패닉 풀이었다", "패닉 풀 현상이 계속 발생해서 새 제품으로 교환 신청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패닉풀은 사용자 조작 없이 기기 전원이 자동으로 종료되고 불시에 다시 켜지는 현상 등을 지칭한다. 기기가 자체적으로 종료와 재부팅을 반복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발생 빈도를 예측할 수 없다. 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등 다른 국가에서도 아이폰16 프로와 프로맥스에서 패닉풀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측도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내부적으로 대응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은 아직 아이폰16 시리즈의 패닉풀 현상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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