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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박지훈 "배우로 인정 받고 싶은 욕구 강해…롤모델 임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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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진=YY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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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이 아이돌, 가수보다는 배우에 주력을 두고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영화 '세상 참 예쁜 오드리(이영국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지훈은 1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약한영웅' 이후 소박한 영화로 스크린 데뷔를 하게 됐다. 큰 영화에 대한 욕심도 있었을 것 같다"는 말에 "일단 저는 이것 저것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 그런 의미에서 가족 이야기도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박지훈은 "이전과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전에 귀여운 이미지, 묵직한 모습을 보여 드렸다면, 이번에는 한 가정의 아들로 듬직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이 가장 강했다"고 전했다.

이어 "큰 영화, 작은 영화를 따진다기 보다 지금의 저는 정말 이것 저것 다 해보고 싶다. 제가 아직 필모그래피가 많은 것이 아니다 보니까, 저를 아시는 분들도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배우보다 아이돌로 바라봐 주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저는 아직 생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 "임시완 선배님처럼 연기를 진짜 잘하는 배우, '저 정도면 배우지!' 하는 그런 타이틀을 얻고 싶다는 마음이 큰 것도 사실이다. '쟤는 진짜 다 잘하네' 그런 인정을 받고 싶어서 할 수 있는 건 다 도전해보고 뛰어들고 싶다. 비록 실패를 할지언정,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해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제 가수보다는 배우 수식어를 더 앞에 두고 싶은 것이냐"는 질문에 "예"라고 단호하게 답한 박지훈은 "가수보다 배우에 의미를 두고 싶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영화 배우,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 중학교 때 춤이 좋아서 아이돌로 잠깐 전향을 했던 것이고 원래는 뮤지컬 배우 영화 배우가 꿈이었다"고 말했다.

"스크린 데뷔를 앞둔 만큼 배우로서는 다시 시작, 새로운 시작이기도 한건데 성적 좋고 화려했던 아이돌 시절이 가끔 그립지는 않냐"고 하자 박지훈은 "성적이나 순위에 연연하지는 않는다. 예전부터 그런 쪽은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제가 가야 할 길만 봤다"며 "팬 분들도 이런 제 생각과 마음을 다 알고 계신다. 성적이나 화려한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걸 알고 계셔서 섭섭해 하지는 않으실 것이라 생각한다"는 믿음을 표했다.

'세상 참 예쁜 오드리'는 엄마 미연(김정난)과 국숫집을 운영하며 소소한 행복을 누리던 기훈(박지훈)이 어느 날 엄마의 병이 발견되고 연락이 끊긴 동생 지은과 재회하는 과정 속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낸 가족 감동 드라마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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