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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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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NBA 스타 클라크, 11월 LPGA 프로암에서 코다와 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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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미국여자프로농구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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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인디애나 피버)가 골프실력을 뽐내기 위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선다. 동반자로 넬리 코다(미국)가 함께 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클라크가 오는 11월 14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열리는 더안니카 게인브릿지 앳 펠리컨 프로암에서 안니카 소렌스탐 그리고 넬리 코다와 함께 라운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클라크는 대회장에서 열리는 여성 리더스 서밋에도 참가하고 대회 호스트인 소렌스탐은 물론 코다와도 프로암에서 18홀 또는 최소 9홀 이상 라운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코다는 올해 시즌 초반 8개 대회에서 6승을 쓸어 담으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세계 최강의 여자 골퍼다. 클라크는 아이오와 대학 시절 여자 농구 스타로 활동하며 NCAA 역대 최다 득점 기록(3951점)을 세운 이후 프로로 전향해 WNBA 무대에서 활동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슈퍼스타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301만 명 이상이다. 나이키는 8년 전에 클라크와 2800만 달러(약 382억 원)에 계약했다. 미국에선 클라크를 통해 미국 여자 농구 열풍이 불자 ‘케이틀린 클라크 효과’, ‘클라크 노믹스’라는 말도 생겼다.

클라크는 9월 WNBA 시즌을 끝낸 뒤 “비시즌 기간에는 프로골프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이 대회 출전을 앞두고 “골프 스타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엿보였다. 앞서 클라크는 지난 7월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프로암에서 잭 존슨, 루드빅 오베리와 함께 경기해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골프 평균 스코어는 80대 초반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소렌스탐, 테니스 스타 빌리진 킹과 함께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게인브릿지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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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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