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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프 폭행 의혹과 음주 운전 적발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곽도원 주연 영화가 5년 만에 빛을 본다.
영화 '소방관(곽경택 감독)' 측은 17일 오는 12월 극장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방관'은 2001년 홍제동 화재 참사 사건 당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화재 진압과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상황을 그린 작품.
지난 2020년 5월 첫 촬영을 시작해 9월 크랭크업한 '소방관'은 팬데믹 여파와 함께 엎친데 덮친 격으로 주연 배우 곽도원이 해당 작품 촬영 중 스태프 폭행 의혹에 휩싸이고, 2022년 9월 제주도에서 음주 운전을 한 사실까지 전해지면서 개봉 시기를 쉽게 잡지 못하고 있었다.
표류 하던 작품은 약 5년 만에 당초 배급사였던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가 아닌 바이포엠스튜디오 배급으로 개봉하게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작품만 개봉할 뿐 곽도원은 '소방관' 홍보 일정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물론 공식 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전망이다.
곽도원만 쏙 빼면 '소방관'은 소재나 의미, 그리고 함께 한 배우들까지 마냥 외면하기에는 쉽지 않은 작품이다.
실제 2001년 홍제동 일대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출동한 서부소방서의 이야기를 소재로, 열악한 환경 속 전원 구조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투입된 소방관들의 땀과 눈물이 담긴 긴박한 현장을 전한다. 유재명 이유영 김민재 오대환 이준혁 장영남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개봉 고지와 함께 공개 된 1차 포스터에도 거센 불길을 뚫고 나아가는 소방관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살리기 위한 용기'라는 문구가 더해져 두려움 없는 용기로 마지막까지 화마와 맞서 싸울 소방관들 활약을 주목하게 만든다. 실화의 진정성을 스크린에 발굴해 온 곽경택 감독의 신작 '소방관'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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