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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수에 국민의힘 박용철 당선…“강화발전 이끌겠다”[10·16 재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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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 강화군수에 당선된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왼쪽)가 17일 강화군 강화읍 선거사무실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박용철 후보 선거사무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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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군수에 국민의힘 박용철 전 인천시의원(59)의 당선됐다. 강화군수 보궐선거의 투표율은 58.3%이다.

17일 오전 0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현황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강화군수 보궐선거 개표 결과, 박 후보는 전체 3만1188명 투표수 중 1만8576표(50.97%)를 획득했다.

2위는 1만5351표(42.12%)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65)이다. 한 후보는 강화군수에 3번째 도전했지만, 이번에도 고배를 마셨다.

3위는 2280표(6.25%)를 얻은 무소속 안상수 후보(78), 4위는 235표(0.64%)의 무소속 김병연 후보(52)이다.

전통적으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된 강화군에서 ‘이변’은 없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후보에게 여권 지지층의 표가 분산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안 후보는 6.25%에 그쳤다.

박 당선인은 3선의 강화군의원과 인천시의원 등을 역임했다. 박 당선인은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인천공항이 있는 중구 영종도에서 강화를 잇는 연륙교 건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당선 즉시 임기를 시작하는 박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하나 된 강화, 중단없는 강화발전을 염원하는 강화군민들의 열망이 모인 결과”라며 “선거 과정에서 약속한 ‘군민들을 섬기는 강화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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