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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9월 물가상승률, 1.7%로 코로나19 이후 첫 목표치 2%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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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이어 11월 금리 추가 인하 확정적…12월에도 또 인하 가능성

뉴시스

[런던=AP/뉴시스]영국 런던 소재 영국 중앙은행(BOE)의 모습.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16일 3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공식 통계에 나타나 영국은행이 11월 다음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확고히 했다. 영국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가 항공료와 휘발유 가격 하락에 힘입어 1.7% 상승, 8월의 2.2%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국 경제의 약 80%를 차지, 정책 입안자들을 걱정시켜 온 서비스 부문에서도 가격 압력은 전반적으로 낮았다.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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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16일 3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것으로 공식 통계에 나타나 영국은행이 11월 다음 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확고히 했다.

영국 통계청은 9월 소비자물가가 항공료와 휘발유 가격 하락에 힘입어 1.7% 상승, 8월의 2.2%에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국 경제의 약 80%를 차지, 정책 입안자들을 걱정시켜 온 서비스 부문에서도 가격 압력은 전반적으로 낮았다.

분석가들이 당초 1.9% 상승을 예상했었다. 물가상승률이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목표치인 2%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은행의 금리결정위원회는 11월 초 회의에서 주요 금리를 5%에서 4.75%로 추가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금리는 지난 8월 2020년 초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이후 처음으로 인하됐었다.

애버딘자산운용의 루크 바톨로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1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는 사실상 확정적"이라며 "12월에도 추가 인하의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노동당 새 영국 정부는 220억 파운드(약 38조9855억원)의 공공재정 구멍을 메워야 한다며, 세금 인상 및 지출 감축 가능성을 시사했는데, 이는 영국 경제에 대한 단기 전망을 짓누르고 인플레이션에 하향 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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