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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짱' 양지용, 카자흐 선수로 상대 변경...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 4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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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로드FC 070 대회에서 맞붙게 된 양지용과 코센 아카노프. 사진=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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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제주짱’ 양지용(28·제주 팀더킹)의 상대가 긴급 변경됐다.

로드FC는 오는 27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로 굽네 ROAD FC 070을 개최한다.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가 밴텀급, 라이트급 두 체급으로 열려 4강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4강전에 출전할 파이터들은 이제 감량에 들어갈 시기로 경기 준비가 막바지인 상황이다. 대회 출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기에 부상에 특히 민감할 시기다.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이 저하되는 경우도 있고, 최악의 경우 경기가 취소된다.

양지용의 상대였던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23·ATAMAN TEAM)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됐다. 훈련 도중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기 때문. 두이세예프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로드FC는 대체 선수로 알림세이토프 에디(21·로드FC 충주)에게 오퍼를 먼저 넣었다. 에디는 이번 대회에서 김준석(25·김대환MMA)과 경기가 잡혀 있었지만, 지난 8월 리저브 매치에서 승리해 리저브 자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에디는 개인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경기 출전을 포기했다. 김준석과 경기도 소화할 수 없게 됐다.

로드FC가 영입한 양지용의 상대는 카자흐스탄의 코센 아카노프(27·TOBET TOP TEAM)다. 5승 무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는 파이터로 나이자FC, 탑브라이츠 등에서 활동했다. 타격이 좋아 양지용과 화끈한 타격전이 예상된다.

한편, 로드FC는 김준석의 상대였던 에디가 경기 출전이 불가능해지면서 대체 선수로 ‘한선정’ 한윤수를 투입했다. 한윤수는 타격이 좋은 유망주로 레슬러인 김준석과 타격 대 그래플링 대결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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