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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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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9월 취업자 작년보다 1만2천명 감소…건설업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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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활동인구 작년보다 2만명 줄어 실업률은 0.4%p 떨어져

연합뉴스

9월 부산시 고용동향
[동남지방통계청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올해 9월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2천명, 0.7% 감소하며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6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4년 9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지역 15세 이상 취업자는 170만명으로 지난해 9월보다 1만2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9월 고용률은 58.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포인트(p) 떨어졌다.

부산 지역 취업자 수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하다가 6월부터 3개월간 반등했고, 9월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광공업 취업자는 24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2만4천명, 10.8% 증가했으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취업자는 143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3만5천명, 2.4% 줄었다.

특히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9월보다 2만3천명, 14.7% 감소했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 취업자도 4만5천명 11.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 감소에도 실업률은 2.2%로 작년보다 0.4%p 하락했다.

이는 경제활동인구는 173만9천명으로 작년보다 2만명 감소한 대신 가사 등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는 117만8천명으로 작년보다 8천명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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