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9월 고용동향
취업자 전년比 14만4000명 증가
건설업 10만명↓…2013년 이후 역대 최대폭 감소
도소매도 10만4000명↓…7개월째 감소세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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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8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만4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4월 26만 1000명까지 확대됐다가 5월 8만명으로 급감한 이후 6월에도 9만 6000명에 그쳐 2개월 연속 10만명을 밑돌았다. 이후 지난 7월(17만2000명)과 8월(12만3000명)에 이어 석 달째 10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정보통신업(10만5000명),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8만3000명), 운수및창고업(7만9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에서는 10만4000명이 줄어 2021년 11월(-12만3000명)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건설업도 10만명 줄었다. 이는 2013년 10차 산업 분류로 개정된 이후로 역대 최대폭 감소다. 도소매업과 건설업은 각각 7개월째, 5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제조업 역시 4만9000명 감소해 석 달째 줄었다.
연령별로는 고령층과 청년층의 격차가 지속됐다. 60세이상에서 27만2000명 늘어나며 가장 크게 증가했고 30대 7만7000명, 50대 2만5000명으로 각각 늘었다. 반면 20대에서는 15명 감소했고 40대에서는 6만2000명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3%를 기록하며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82년 월간 통계를 작성한 이후 9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전년 동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8%로, 전년 동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2.1%로 1년 전과 비교해 0.2%포인트 떨어졌다. 실업자 수는 62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9000명 급감했다. 실업자는 40대(-1만7000명), 20대(-1만4000명) 등에서 감소했다.
청년층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만4000명 감소했고, 청년층 실업률은 5.1%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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