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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 모 씨의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습니다.
전주지검 형사3부(한연규 부장검사)는 오늘(15일) 백 전 비서관의 주거지에 수사관을 보내 이 사건과 관련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차원에서 문 전 대통령의 딸인 다혜 씨 가족의 해외 이주와 취업을 지원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기 위해 백 전 비서관을 상대로 증거물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이러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 2월 백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
항공업계 실무 경험이 없었던 서 씨는 2018년 이상직 전 국회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오른 이후, 이 전 의원이 설립한 태국계 저비용 항공사인 타이이스타젯에 전무이사로 취업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검찰은 "영장 집행과정에서 당사자의 참여권을 철저히 보장하고 변호인 참여하에 영장을 집행했다"며 "구체적 증거물 등에 관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현영 기자 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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