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한 15일 접경지역 부근인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나들목에서 군 병력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김창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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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북한은 오늘 정오께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군사분계선 이북 일부 구간을 폭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북한군 총참모부는 보도문을 통해 “9일부터 대한민국과 연결된 우리측 지역의 도로와 철길을 완전히 끊어버리고 견고한 방어축성물들을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되게 된다”고 발표했다.
이날 오전 평화위기파주비상행동은 경기 파주시청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였다. 남북 연결도로 폭파 소식이 전해지기 전이다. 평화위기파주비상행동은 탈북자 단체에게 대북선전물을 살포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정오께에는 전겹지역 부근인 파주시 문산읍 초입에서 군 병력들이 이동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임진각 내 DMZ 평화관광은 이날 이루어지지 못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민통선 지역 내 관광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통보했다. 매표소 전광판에는 “군사 상황 발생으로 DMZ 평화관광은 중단 되었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표시됐다.
15일 합동참모본부가 제공한 북한의 겨으이선 남북연결도로 폭파 영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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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합동참모본부가 제공한 북한의 겨으이선 남북연결도로 폭파 영상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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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내 DMZ 평과관광 매표소 전광판에 군사 상황 발생에 대한 안내 문구가 표시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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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의 선전마을이 적막한 모습이다. 김창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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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가 적막한 모습이다. 김창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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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경기도 파주시청 앞에서 평화위기파주비상행동 소속 한 파주 시민이 남과 북을 상징하는 신발을 신고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은 도로 폭파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인 탈북단체의 삐라 살포를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창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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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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