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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남북관계와 한반도 정세

정부 "남북합의 명백한 위반...북한에 상환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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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이 경의선과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일부 구간을 폭파한 것은 남북합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매우 비정상적인 조치라며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발표한 성명에서, 4년 전 대북전단을 이유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했던 행태를 다시 보여준 것으로 개탄스러울 따름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경의선과 동해선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대표적인 남북협력 사업으로 북한 요청에 의해 1억3천290만 달러에 달하는 차관이 제공돼 건설된 것이라며, 이에 대한 상환 의무가 여전히 북한에 있다는 점을 확인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철도·도로 폭파와 관련한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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