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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다.
14일 발매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건일, 정수, 가온, 오드, 준한, 주연)의 미니 5집 '리브 앤드 폴(LIVE and FALL)'은 멤버들의 음악 역량이 발휘된 앨범이다. 타이틀곡 '나이트 비포 디 엔드(Night before the end)를 비롯한 다수 곡들의 크레디트에 멤버들이 이름을 올렸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곡 작업 참여도가 높은 팀이다. 데뷔곡 '해피 데스 데이(Happy Death Day)'를 시작으로 이전에 발매된 네 장의 미니앨범과, 올해 상반기 발매된 정규 1집까지 멤버들의 손이 닿지 않은 앨범이 없다.
특이한 점은 크레디트에 멤버의 이름이 아닌, 팀명을 올린다는 점이다. 활동 초기에는 곡 작업에 참여한 각 멤버의 이름이 크레디트에 올라갔으나, 이번 신보를 포함한 최근 앨범에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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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건일은 "저희는 항상 팀 단위로 작업을 들어간다. 곡 작업을 하는 시기가 오면 반반 찢어져서 작업을 하든지, 6명 다같이 하든지 한다. 항상 팀 단위로 작업을 하다 보니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제가 멜로디 하나를 제안했고, 그게 채택이 되지 않더라도 그걸로 인해 다른 아이디어가 나올 수도 있는 거니까. 그래서 팀 단위로 올리는 편"이라고 얘기했다.
더불어 가온은 "재밌는 게 곡 스타일마다 어울리는 사람이 있지 않나. 그 사람의 특기, 장르가 있으면 그 사람에게 조금씩 힘이 몰리는 상황도 생긴다. 코러스 파트는 메인보컬 친구들이 멋있게 고음을 뽑아줘야 하니 도움을 주기도 하고"라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의 곡 작업 현장 분위기를 상세히 전했다.
이에 건일도 설명을 덧붙였다. 그는 "곡 작업을 하다가 비는 부분에 랩을 넣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면 가온, 오드한테 아이디어를 짜달라고 한다. 정수는 청량한 느낌이 잘 어울리니까 청량, 감성적인 부분에 아이디어를 준다. 팀워크가 잘 맞게 진행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함께 작업을 하는 만큼, 의견 조율이 쉽진 않을 터. 하지만 건일은 "초반에 곡 작업을 했을 때는 멤버가 여섯 명이고, 여섯 명이 좋아하는 장르나 음악적 성향이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분명 아닌 부분도 있지 않나. 그래서 의견이 안 맞는 부분도 있었다"면서도 "계속 오래 작업을 하면서 서로가 잘 아는 걸 인정해주고, 배려해주고, 따라가는 분위기가 잘 형성이 됐다. 이젠 웬만하면 큰 의견 충돌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주연은 "이렇게 다같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리면 굉장히 멋있다"며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특별한 점에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 JYP엔터테인먼트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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