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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만원 아이폰16 프로 기본 용량이 '고작' 128GB? "논란 여지 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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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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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6 프로가 128GB를 기본 저장 용량으로 설정하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14일(현지시간) IT 매체 폰아레나가 전했다. 2024년에 이 같은 저장 용량을 가진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999달러(한국 가격 155만원)를 지불하는 것은 부적절하며 아이폰16 프로와 16 프로 맥스의 저장 용량 차이는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128GB에서 256GB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상당한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미국의 경우 아이폰16 프로 256GB 모델은 1099달러(한국 가격 170만원)로 기본 모델 대비 100달러(한국 가격 15만원)가 오른다. 이는 기본 옵션으로 제공되어야 할 것을 과도하게 인상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가령 모토로라에서 269.99달러(약 36만7000원)에 판매하는 G85의 경우 기본 저장 용량이 256GB인 만큼 1000달러에서 1달러 모자란 아이폰16 프로는 가치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모토로라 외에도 애플의 경쟁 기업들은 256GB을 기본 저장 용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심지어 저가형 및 중급형 기기들도 256GB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폰16 프로의 128GB 저장 용량은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다.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들에게 추가 저장 용량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지만 이는 사용자의 저장 용량이 빠르게 부족해지는 현실을 간과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아이폰을 4K 촬영 및 프로로우(ProRAW) 촬영에 뛰어나다고 마케팅하지만, 동영상은 많은 저장 용량을 차지한다.

매체는 2024년에 출시한 아이폰16 프로가 2021년에 출시된 아이폰13 미니와 기본 저장 용량이 같지 않아야 한다며 아이폰16 시리즈의 인색한 움직임에 용납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애플은 아이폰 사용자가 저장 용량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사용자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라며 아이폰16 프로의 기본 저장 용량은 빼어난 기기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부분 중 하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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