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일곱 멤버 모두 솔로앨범…진도 내달 '해피'

11월15월 첫 솔로 음반

'빌보드 200' 1위 차지할 지 관심

[파리=AP/뉴시스] 최근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BTS) 진이 오는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 사진은 2021년 5월 21일 BTS의 싱글 '버터'를 소개하는 서울 기자회견 자리에서 진이 포즈를 취한 모습. 2024.07.0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Jin·김석진)이 데뷔 11년5개월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낸다.

15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진은 내달 15일 오후 2시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를 발매한다.

행복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자는 메시지를 담는다. 진은 이번 음반으로 행복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들려주고 아미(ARMY·팬덤명)를 향한 따뜻한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빅히트 뮤직은 설명했다.

앨범에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노래 여섯 곡이 들어간다. 진이 지난 2022년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은 브릿팝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했던 곡이었다.

진은 이 외에도 방탄소년단 앨범에 수록된 개인곡 '어웨이크(Awake)', '에피파니(Epiphany)', '문(Moon)'을 통해 솔로로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앨범에선 '솔로 보컬리스트'로서 성장에 방점을 찍는다.

[서울=뉴시스] 방탄소년단 진 '해피'. (사진 = 빅히트 뮤직 제공) 2024.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마저 솔로 앨범을 내면,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들이 모두 솔로 앨범을 갖게 된다. 팀의 맏형인 진은 가장 먼저 군복무를 시작해 미처 솔로 앨범은 작업하지 못했다.

팀으로서 '빌보드 200' 1위를 여섯 차례 차지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K팝 솔로로 '빌보드 200' 상위 톱6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지민 '페이스'·슈가 '디 데이'·뷔 '레이 오버'·정국 '골든'이 모두 2위를 차지했고 RM '인디고'가 3위, 제이홉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이 5위다. 진이 이번 앨범으로 방탄소년단 솔로 음반 중 가장 먼저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할 지도 관심이다. 다만 11월은 미국 팝계에서도 성수기라 팝스타들의 신작이 대거 발매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진은 지난 6월 전역 이후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7월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로 나서며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데 이어, 최근에는 웹 자체 콘텐츠 '달려라 석진'을 시작으로 MBC TV '푹 쉬면 다행이야' 등의 예능에 얼굴을 비췄다. 또한 내년 공개될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 출연을 확정 짓는 등 대중들과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앨범 발매에 앞서 다양한 콘텐츠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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