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조사할 미 항공우주국, NASA의 무인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가 발사됐습니다.
'유로파 클리퍼'는 미국 동부 시간 14일 낮 12시 6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지구를 떠나 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우주선의 임무는 유로파가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는지 자세히 살피는 것입니다.
탐사선은 지구를 떠난 이후 5년 반 동안 약 29억㎞를 이동해 2030년 4월 목성 궤도에 진입한 뒤 유로파 주변을 근접 비행하며 조사할 예정입니다.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는 적도 지름이 3,100㎞, 달의 90% 크기로 태양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위성입니다.
과학자들은 유로파 표면의 15∼25㎞에 달하는 얼음층 아래에 염도가 있는 바다가 존재해 생명체가 서식할 만한 이상적인 환경을 갖췄을 수 있다고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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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의 위성인 유로파는 적도 지름이 3,100㎞, 달의 90% 크기로 태양계에서 여섯 번째로 큰 위성입니다.
과학자들은 유로파 표면의 15∼25㎞에 달하는 얼음층 아래에 염도가 있는 바다가 존재해 생명체가 서식할 만한 이상적인 환경을 갖췄을 수 있다고 추정합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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