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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서 사격훈련 6년 만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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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주한미군 안정적 훈련 보장"…인근에 복합문화체육타운 건립

연합뉴스

김선호 차관, 로드리게스 훈련장 갈등관리협의회 주재
(서울=연합뉴스) 김선호 국방부 차관이 29일 경기 포천시 육군 5군단에서 열린 로드리게스 훈련장(영평훈련장) 갈등관리협의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4.3.29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경기도 포천시 소재 주한미군 로드리게스 훈련장(영평훈련장)에서 사격훈련이 6년 만에 정상적으로 이뤄지게 됐다고 국방부가 14일 밝혔다.

국방부와 포천시, 주민 대표(범시민대책위원회), 육군 5군단은 이날 영평훈련장에서 실시되는 주한미군의 모든 사격훈련을 정상화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영평훈련장에선 2018년 1월 주한미군이 발사한 기관총탄 20여발이 포천 영북면 야미리 인근 육군 8사단 예하 전차대대에서 발견되는 도비탄 사고(총알이나 포탄이 바위나 단단한 물체에 맞고 엉뚱한 곳으로 튕겨 나가는 현상)가 발생한 이후 사격훈련이 제한적으로 실시돼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아파치 헬기 사격을 포함해 영평훈련장에서 이뤄지는 주한미군의 모든 사격훈련이 완전히 정상화된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영평훈련장은 주한미군 종합훈련장의 면모를 되찾게 됐다"며 "주한미군의 안정적인 훈련 보장을 통해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연합뉴스

포천시 로드리게스 훈련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양해각서에는 국방부와 포천시, 주민대표, 5군단이 '영평훈련장 갈등관리협의회' 산하 특별소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영평훈련장 인근에 복합문화체육타운을 건립하기 위한 협의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국방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민·군 공동 발전의 새로운 모범 사례"라며 "향후에도 국방부는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안보를 위한 군 훈련 여건 보장을 위해 지역사회와 지속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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