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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호혈이 오는 12월 28일과 29일, 경기도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멀티벙커에서 국악 창작뮤지컬 '수난이대'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2024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지원사업(2차)에 선정된 창작물로, 전통 판소리와 민요, 타악 등 국악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음악극이다. 청년 소리꾼과 연극인이 협업하여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난이대'는 하근찬 작가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배경을 담고 있다. 아버지 만도와 아들 진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쟁 속에서 상처받은 두 인물이 서로를 이해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다. 연출을 맡은 송다훈 대표는 "한쪽 팔과 다리를 잃은 두 인물이 서로를 통해 회복의 길을 모색하는 과정을 포용적인 시각에서 그려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극단 호혈은 중앙대학교 전통 연희예술 전공자들이 중심이 되어 창단된 젊은 국악 예술집단으로,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대중과 소통하는 작품을 만들어왔다. 이번 '수난이대'에서도 그들의 독창적인 접근법이 돋보인다. 작곡은 유시효, 작창은 고한돌, 음악감독은 박상민이 맡았으며, 만도 역에는 김정우, 진수 역에는 임태희가 출연한다.
사진=극단 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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