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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불륜' 강경준, 장신영 큰子의 용서 못 받았나.."시간 필요"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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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장신영이 아이들 이야기를 꺼내며 울컥,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이 가운데 큰 아들은 여전히 강경준 용서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공개했다.

13일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 장신영이 아이들을 언급했다.

이날 신동엽은 "장신영이 두 아이 엄마, 혹시 우리 아들도 미우새 될까 걱정됐다고 한다"며 특히 최진혁에 대해 언급, 장신영은 "어머니가 미래의 내 모습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 두 아들이기 때문"이라 했다. 장신영은 "(아들에게) '밥 먹어라'고 말하면 알겠다고 하고, 30분은 안 나와, 속에서 막 열불이 난다"며 큰 아들과 일화를 전했다.이에 신동엽은 "우리 아들만 그런게 아니라서 다행이다"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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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은 "주변에서 가짜뉴스가 판을 치니 많이 염려했을 것"이라 질문, 그러자장신영은 "나에겐 그게 다가 아니었다 '이혼'이란 단어 자체가 끝이란 것보단 앞으로 우리가족 미래를 걱정했다"고 했다.장신영은 "처음부터 '너와 못 살아'가 아니라 어떻게 헤쳐나가야 우리 아이들이 덜 상처받고 더 씩씩하고, 예전처럼 편안하게 살 수 있을까 더 먼저 생각했다"며 아이들부터 생각한 엄마의 마음을 전했다.

장신영은 "아무래도 큰 아들이 크기 때문, 혹시나 (인터넷) 글로 상처받을까 많이 걱정됐다, 아이한테 (사실이) 아니니까 보지말자고 해 엄마 얘기만 들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했다. 또 현재 첫째는 고2로, 18세다. 장신영은 "다들 큰 아들 며걱정을 많이 해줘, 나도 그렇다"며 "나중에 큰 아들과 둘이 한강가서 얘기해, 엄마를 믿고 기다려달라고 했다 아무것도 보지말고 듣지 말고 엄마만 바라봐달라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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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은 "큰 아이도 힘들지만 기다려줬다 그게 또 너무 미안했다"며 "아이에게 이런 얘기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미안해 부모로서 이런 얘기하는 것 자체가 죄스러웠다"며 "그렇다고자꾸 숨기는 것보다 진심으로 얘기하는 것이 나을 거란 생각, 모든 일이 정리되고 나서 아이에게 말했다"며 거짓없이 다 오픈했다"고 했다.

힘든 시간 보냈음에도 가정을 지키겠다는 결정을 한 장신영. 이렇게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 모벤져스들은 "혹시 자식들 때문이냐"며 조심스럽게 묻자 장신영은 "그렇다, 자식들 때문"이라며 아이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고픈 부모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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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은 "아이에게 잔인할 수 있겠지만 덮는게 아들에게 거짓말,상처가 될 것 같아 성인VS 성인으로 말했고 감사하게도 아들이 받아들여줬다"며 "엄마를 응원한다고 해줬다 하지만 (새아빠 강경준을 용서하기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신영이 강경준의 불륜 의혹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미우새'에 출연, 장신영은 지난해 12월 강경준의 불륜 의혹이 제기된 후 SNS를 비롯한 활동을 일절 중단했다.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약 10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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