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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측 사모펀드 "영풍정밀 주가 1만원으로 떨어져도 MBK보다 유리"

서울경제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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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측 사모펀드 "영풍정밀 주가 1만원으로 떨어져도 MBK보다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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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1일 일주일 보유시 기대 수익률 16%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 측의 사모펀드 운용사 제리코파트너스가 영풍정밀(036560)에 대한 이들의 대항 공개매수에 응하는 것이 영풍과 MBK파트너스 연합의 공개매수보다 투자자들에게 더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13일 제리코파트너스는 지난 11일 기존 25%에서 35%로 확대된 공개매수 물량은 양측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유통 주식의 80% 이상 규모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제리코파트너스는 최 회장 일가가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제리코파트너스에 따르면 영풍정밀 100주를 보유한 주주가 이 회사의 공개매수에 응할 경우 80.6주는 3만 5000원에 매각된다. 제리코파트너스의 대항 공개매수 물량 비율의 전체 주식의 80.6%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나머지 19.4주의 주가가 공개매수 이전 수준인 1만 원까지 하락하더라도 평균 매각 가격이 3만 150원이 돼 MBK파트너스의 매수가인 3만 원보다 더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제리코파트너스는 기대수익률도 자신들이 영풍 연합보다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제리코파트너스에 따르면 11일 영풍정밀의 종가 2만 9200원을 기준인 만큼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보유한 주주의 기대수익률은 16%에 달한다. 이를 연 단위로 환산할 경우 835%의 수익률이 예상된다는 게 제리코파트너스 측의 계산이다.

제리코파트너스 관계자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수익 실현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대부분의 유통 주식을 흡수할 수 있는 규모로 물량을 확대한 만큼 청약에 대한 불확실성도 크게 해소됐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개매수 청약은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하나증권과 KB증권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KB증권의 경우는 온라인으로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이정훈 기자 enoug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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