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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이재명 "술먹은 선장" 尹 비판에…與 "음주운전 전과자, 함부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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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논평서 "자신 잘못 반성 못 하는 인지 부조화"

김영배 징계에 "순간 위기 모면하는 꼬리 자르기"

"이번 선거, 민주당 후안무치 준엄히 심판해야"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이번 재보선은 고인에 대한 막말을 거리낌 없이 쏟아내는 더불어민주당의 후안무치를 준엄히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재보궐선거 유세장마저 막말과 패륜적 언사로 물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부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날 “매일 술 먹는 선장에게 항해를 맡길 수 있는가”라며 대통령실을 겨냥한 발언에 대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적발되어 음주운전 전과가 있는 이 대표가 어찌 함부로 ‘술 먹은 선장’을 입에 올릴 수 있나”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본인부터 음주 전과를 가지고 있으면서 대통령을 향해 ‘악의적 허구 프레임’을 씌워보려는 헛된 발상이며 자신의 잘못부터 반성하지 못하는 인지부조화”라며 “현실화되는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탄에 민주당의 당력을 총집중하는, 갈피 잃은 민주당의 현주소를 고백한 것 아니겠나”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은 패륜적 언사를 벌인 김영배 의원을 징계하겠다고 한다”면서도 “선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순간의 위기를 모면해보려는 꼬리 자르기에 불과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김 의원의 발언은 실수가 아니라 철저히 계산된 정치적 노림수였음이 드러나고 있다”라며 “SNS에만 글을 게시한 것이 아니라, 유세 장소에서도 같은 말을 반복하며 최소한의 인간적 도리를 저버렸다”라고 지적했다.

또 김민석 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이 “부마 항쟁의 기념일인 10·16 재보선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확인심판이자, 재심판”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선 민주화의 초석이 된 부마 정신을 ‘제 논에 물대기’ 하듯 끌어다 쓴다. 참으로 뻔뻔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재보선은 민생은 내팽개친 채 정쟁만 일삼고, 탄핵과 계엄을 노래처럼 읊어가면서 고인에 대한 막말을 거리낌 없이 쏟아내는 민주당의 후안무치를 준엄히 심판하는 선거“라고 직격했다.

이데일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후 부산 금정구 노포역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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