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오늘은 ‘축구선수’ 임영웅으로 불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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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글로벌 브랜드 푸마의 디자인에 참여했다.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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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이가 만든 옷이래요. 그래서 그런지 더 예쁜 거 같아. 하하하.”(영웅시대)
햇살도 좋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 나들이 하기 좋은 날. 가수 임영웅의 팬클럼 영웅시대가 대전월드컵경기장에 떴다. 임영웅과 하나은행이 주최하는 자선축구대회를 보기 위해서다. 가수와 팬덤의 선한 영향력은 이번에도 계속 된다.
저마다 명당 자리를 찾아 돗자리와 방석을 깔고 앉아 그늘 아래서 ‘하하호호’ 이야기 잔치가 벌어졌다. 경기는 오후 7시이지만 경기 시작 5시간 전부터 하늘색 옷을 입은 팬들이 눈에 띈다. 특히 백넘버 ‘10’에 ‘임영웅’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하나 둘 경기장 밖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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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유니폼은 임영웅이 직접 유니폼 디자인과 팀 크레스트(문양) 제작에 참여해 의미를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참가선수들이 착용하는 것과 동일한 스펙의 홈킷 ‘팀 히어로 풋볼 저지‘와 어웨이킷 ‘캡틴 키 풋볼 저지‘ 2종류로 구성돼 팬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완판 됐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는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목적으로 개최하는 이벤트 경기라는 취지에 적극 공감, 판매 수익금은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한 영웅시대 팬은 “좋은 일에 사용된다고 해서 유니폼을 구매했다. 경기도 보고, 응원도 하고, 공연도 보고, 좋은 일도 할 수 있고. 1석4조다. 유니폼 질도 좋아서 앞으로 영웅이 콘서트 때도 입고 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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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팬은 “가수가 만든 옷이라고 하니까 기분이 남다르다. 디자인에 참여했다고 하더라. 더 예뻐보인다. 오늘 응원도 더 크게 할 거다”라고 각오를 다진다.
영웅시대와 임영웅은 언제나 기부, 선행으로 앞장서는 팬덤, 가수로 불린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가수와 팬덤의 선한 영향력이 지속돼 올바른 팬덤 문화를 이끌어가는 선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본 경기에서 임영웅은 ‘팀 히어로’의 주장을 맡아 90분 간의 활약을 펼친다.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 FC’ 선수들과 김영광, 조원희, 오반석 등의 선수들이 ‘팀 히어로’에 합류했고, 이청용, 이근호, 박주호, 지동원, 감스트, 궤도, 말왕 등은 ‘팀 기성용’ 선수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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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쇼’에서는 임영웅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 ‘Home’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임영웅은 ‘홈 댄스 챌린지’로도 잘 알려진 이 곡을 통해 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Home’ 외에도 임영웅의 다른 히트곡들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어 어떤 무대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팬들의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임영웅은 “10월 12일 토요일, 축구선수 임영웅이 여러분을 찾아간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팀 히어로와 팀 기성용의 한판 승부! 쿠팡플레이에서 만나요”라며 경기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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