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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2일) 오전 6시 40분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산모 6명과 신생아 6명을 비롯해 보호자와 병원 관계자 등 21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은 신고 접수 2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진화 작업에는 소방관·경찰관·구청 관계자 등 인력 97명, 차량 30대가 동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7층 건물의 4층 남자 화장실에서 난 걸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이 산부인과는 건물의 2~7층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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