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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정인선이 'DNA 러버'에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TV조선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의 정인선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정인선 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다. 정인선은 수많은 연애 실패 후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으려는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 역을 맡아 판타지와 로맨틱 코미디 그리고 깊이 있는 감정 연기까지 모두 균형감 있게 소화했다.
이날 정인선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이었다. 발랄한 리듬 템포가 즐거웠고 이 캐릭터가 저한테 도전적인 캐릭터였다. 뭔가 한 번쯤은 해내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캐리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머리카락을 잘라야겠다'는 결심을 한 정인선은 "원래 장발 히피펌이었는데 감독님을 뵙자마자 설득했다. 항상 작품 전에 핀터레스트에 캐릭터 폴더를 만든다"고 열정을 뽐냈다.
사랑뿐만 아니라 죽음까지도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고 믿는 연구원을 연기한 정인선은 "용어들은 어려웠지만 평소 사주에 관심이 있고, 타로도 보고, MBTI 같은 거에 대체돼서 읽혔다. 그거에 대입하니까 막히거나 그런 부분은 없었고, 마음을 먹는 데에도 어렵진 않았다"며 '과몰입러'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 'INFP(인프피)'라고 MBTI를 밝힌 그는 "일하면서 본 사람들은 I(내향형)는 안 믿고, T(이성적)로 보더라. 일할 때는 ESTJ 정확히 반대로 나왔다"고 말을 이었다.
계속해서 정인선은 "일할 때랑 아닐 때랑 정확히 분리하려고 해서 더 갈리는 것 같다. 일체화를 잘하시는 분들도 많아서 '분리를 하는 게 옳을까?' 싶기도 한데, 항상 이렇게 고민하는 걸 보면 인프피가 맞는 것 같다"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블리츠웨이스튜디오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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