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그룹 세븐틴 도겸(왼쪽)과 승관이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세븐틴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발매 기념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4.29. jin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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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그룹 '세븐틴' 멤버 도겸과 승관이 영국 BBC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트레일러 주제곡을 불렀다.
BBC 스튜디오 내추럴 히스토리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유튜브 채널에 '아시아(Asia)'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아시아'는 아시아의 거대한 자연과 다양한 야생 동물을 담은 자연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총 7부작이다.
도겸과 승관은 세계적인 음악 감독 한스 짐머가 공동 설립한 블리딩 핑거스 뮤직과 협업해 '아시아' 트레일러의 오리지널 트랙을 완성했다.
세븐틴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우지와 범주, 미국 BMI 필름 앤 TV 어워즈에서 수상한 작곡가 제이콥 셰이, 로렌시아 에디타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도겸과 승관은 탁월한 가창력으로 트레일러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두 사람의 목소리로 듣는 '아리랑'의 일부를 차용한 구절과 '우리 함께 숨을 들이켜보자'라는 한국어 가사가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어우러진다.
영국 자연 다큐멘터리계의 거장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도겸과 승관은 BBC 스튜디오를 통해 "이 위대한 시리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다"며 "음악을 통해 연대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파하고자 달려온 아티스트로서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 블리딩 핑거스 뮤직과의 협업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보람찬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러셀 엠마뉴엘 블리딩 핑거스 뮤직 CEO도 "세븐틴과의 협업은 독창성과 진정성 측면에서 '아시아' 트레일러에 완벽하게 들어맞았다"며 "도겸과 승관은 음악에 엄청난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부으며 잊지 못할 컬래버레이션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아시아'는 전 세계 106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방영되는 BBC 어스 채널을 통해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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