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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53세 박소현, 일반인男과 만나나 "'이 나이에 무슨 연애냐' 했지만.."('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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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박소현/사진=민선유 기자



tvN STORY 신규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가 제작진의 기획 의도와 캐스팅 비화를 전격 공개해 화제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그 어떤 것도 부족함이 없어 보이는 완벽한 다이아 미스&미스터 연예인 주병진과 박소현이 그들에게 부족한 딱 한 가지, ‘연인’을 찾기 위해 펼치는 맞선 프로젝트를 담은 예능이다.

출연진부터 화제를 모은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의 기획 의도에 대해 연출을 맡은 전성호 PD는 “주병진 선배와 우연히 만나 얘기를 나누다가 시작이 되었다. ‘연애 세포가 다 죽어서 심장을 뛰게 하는 만남이 어렵다’는 말에 프로그램을 구상하게 되었다. 젊은 청년의 연애가 아닌 결혼을 생각해야 하는 중년의 연애를 담아내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연애 관찰 예능을 보여주고자 기획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제작진은 “주병진과 박소현의 섭외가 쉽지 않았다”라며 삼고초려한 캐스팅 과정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주병진 선배는 기획의 시초였지만 처음 출연 제안을 했을 때 ‘지금 와서 무슨 사랑이냐고’ 손사래를 치더라”며 출연에 선뜻 응하지 못했다고. 하지만 “내가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결혼에 완벽히 준비가 됐을 때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에 시기를 놓친 것 같다”라며 사랑에 진지한 태도를 보이는 주병진의 모습에 진정성을 확인한 제작진은 끈질기게 설득했다고 전했다.

결국 주병진은 용기를 내어 출연을 확정한 후 “이젠 사랑할 준비가 된 것 같다”라며, 프로그램의 제목도 직접 지은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런가 하면 박소현 역시 방송에서의 모습과 다르게 ‘이 나이에 무슨 연애냐’라며 걱정과 두려움을 비췄지만, 연애와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현실적이고 차분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고 캐스팅을 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진중한 연애 관찰 예능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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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연애 프로그램과 다른 특별한 점에 대해 제작진은 “결혼정보회사 시스템을 적용한 데이트 과정이 큰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연예인 출연진뿐만 아니라, 일반인 상대자에게도 3번의 데이트 이후 만남을 이어갈지를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맡겼다며 “관찰 예능을 표방한 본격 리얼 연애 다큐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시스템에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주병진과 박소현이 상대방으로부터 선택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시청자들의 예상이 맞을지 빗나갈지가 가장 관전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높인다.

베테랑 MC 주병진과 유쾌한 만렙 입담을 선보이는 박소현이 방송 최초로 긴장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역시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카메라 앞이지만,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맞선 상대로 나온 것 같은 리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현장에서 제작진들도 출연진들의 여태 방송과 다른 진정성 넘치는 모습에 같이 긴장했다”라며 중년의 성숙하고 조심스러운 연애 감정에 공감과 몰입도를 더할 것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욱 돋울 예정이다. 특히 주병진, 박소현이 결혼정보회사에 방문한 모습, 주병진이 맞선 상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촬영 현장도 공개되어 호기심도 증폭시킨다.

이처럼 방송을 통한 짧은 만남이 아닌, 그 어떤 연애 관찰 예능보다 진지하고 신중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줄 것으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같은 만남을 통해 연예계 대표 다이아 미스&미스터 주병진, 박소현이 평생 함께할 인연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 모든 이야기는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는 10월 21일 저녁 8시 tvN STORY에서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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