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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홍명보 "선수들과 더 소통했다"... 요르단 감독 "한국은 강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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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요르단 원정에서 승리해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싶다"며 "선수들이 준비했던 것 이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준비했던 것 역시 짧은 시간이었지만 완벽하게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왼쪽 측면 포지션에 손흥민이 없어서 '플랜B'를 가동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좋은 스타트를 했으나 불운한 부상으로 나왔고, 그다음에 준비한 카드도 괜찮았으나 부상으로 당황스러웠다"라며 "황희찬은 두 번째 게임(15일 이라크와의 4차전)에 쉽지 않은 상황이다. 돌아가서 정확하게 체크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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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이 10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요르단전을 지켜보고 있다. 2024.10.10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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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승리가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고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을지 묻는 말엔 "그런 것과 상관 없이 저는 감독이고, 감독으로 역할을 할 뿐"이라고 답했다.

홍 감독은 "좋은 결과가 나오려면 과정이 필요한데, 이번 소집 과정에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과 첫 소집보다 더 많이 소통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선수들과 더 소통한 것을 이번 경기의 승리 요인으로 꼽앗다.

안방에서 완패한 요르단 축구대표팀의 자말 셀라미 감독은 자국의 '원투펀치'가 제대로 가동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홈경기였는데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런 결과가 나온 데 전적으로 책임감을 느낀다. 우리 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몇 차례 실수도 저질렀다"며 알타마리, 알나이마트가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던 점을 아쉬워했다. 이어 "한국은 강팀이고, 두 선수가 없는 상태에서 우리가 평소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한국이 전반에는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점점 좋은 기회를 냈고, 두 번째 골이 우리를 무너뜨렸다"고 돌아봤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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