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용준형 커플은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삼청각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두 사람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백년가약을 맺는다.
포미닛 활동과 비스트 활동 당시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는 두 사람은 지난 1월 SNS를 통해 손을 잡고 걸어가고 있는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오늘(11일) 결혼한다. 사진=현아, 용준형 SNS |
현아는 해당 게시물을 통해 “예쁘게 봐주세요”라는 글을 올렸고, 용준형은 유료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을 것 같다”며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 받으면서 잘 지내고 있으니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후 현아와 용준형을 둘러싸고 결혼설이 제기됐던 가운데, 두 사람은 지난 7월 결혼설을 인정하고 10월 부부의 연을 맺기로 한 사실을 알렸다. 이는 공개 열애를 한지 약 6개월 만이다. 특히 현아는 용준형과 결혼을 약속한 이유에 대해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되어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맺고 결혼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현아 소속사는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며 “항상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티스트로서, 한 사람으로서, 커다란 결심을 한 현아의 앞날에 많은 축복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용준형의 소속사 블랙메이드도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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