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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종합]'39세' 구혜선, 만찢녀 비주얼…박원숙 "너무 예쁘다" 감탄('같이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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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조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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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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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혜선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합류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에서는 배우 구혜선이 영덕 같이 살이 2기 멤버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혜선의 실물을 본 박원숙과 혜은이는 "진짜 예쁘다. 만화에 나오는 사람 같다"라면서 감탄했다. 구혜선도 "선생님도 너무 아름다우시다"며 화답했다.

구혜선은 "아버지가 농사지은 것으로 만든 거다. 눈 좋아지라고"며 아로니아 주스를 대접했다. 혜은이는 "평소에 음료를 잘 안 마시는데 맛있다"며 맛있게 주스를 마셨다.

'같이 삽시다'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어머니 아버지가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하신다"고 밝혔다. 직접 만든 립밤이 달린 키 링을 박원숙과 혜은이에게 선물한 구혜선은 "두 개씩 드리겠다. 직접 떠서 만들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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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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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은 구혜선의 가방을 궁금해했고 구혜선은 가방 안에 짐을 다 공개했다. 구혜선은 노트에 하루 일정을 빼곡히 메모해 눈길을 끌었다. 분리수거가 적혀있자 박원숙은 "분리수거하면 혜은이다"라며 혜은이와의 공통점을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원숙은 구혜선에게 "대학에서 뭐 전공했냐"고 질문했고, 구혜선은 "영상학을 전공했다. 2011년에도 입학했다가 연기생활하느냐 학교를 못 다니고 20년도에 다시 들어갔다. 그래서 24년 올해 졸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원숙은 "어느 학교냐"고 물었고, 구혜선은 "졸업한 곳은 성균관대이고 이번에 입학한 곳은 카이스트 대학원에 입학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는 "어릴 땐 공부하기 싫었는데, 지금은 공부가 재밌다. 숙제를 하는 게 너무 재밌다"라고 얘기했다.
또 그는 "이제 석사 과정 밟고 박사과정을 가려고 한다"면서 "부모님은 크게 바라시지 않고 평생 공부하시길 원하신다"라고 부모님이 지지해 준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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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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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은 "그럼 연예계 데뷔가 언제나. 원래 연기자가 꿈이었냐"라고 물었고, 구혜선은 "열아홉에 했다. 연기자를 하고 싶진 않았는데, 막연하게 친구들이 아이돌 가수를 하고 싶어 했다. 그래서 아이돌 연습생으로 들어갔는데, 노래 춤 다 못하니까 사장님이 '연기 한번 해볼래?'라고 제안을 하셨다. 그러다가 우연히 방송국 정문에서 '논스톱' PD님을 만나 그 자리에서 캐스팅이 됐다"고 밝혔다.

그 이후로 구혜선은 "드라마 '열아홉 순정'에서 연변 처녀 역할을 맡았는데 시청률이 42% 정도가 나오면서 그 뒤로 바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그래서 그 뒤로 큰 고생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혜은이가 "연기 생활을 접은 건 아니냐"고 묻자 구혜선은 "아직 연기를 그만둔 건 아니다. 제가 만든 영화에 제작비가 부족하면 제가 출연할 때가 많다. 단편 영화 5개랑 장편영화 3개를 찍었다. 제가 직접 썼다. 아직 흥행한 건 없어서 지금 성장하고 있는 새싹이다"고 말했다.

게다가 구혜선은 "음악도 만들고 있다"며 수줍게 말했다. 그는 "영화는 종합 예술이다보니까. 그림, 연기 이런 것들을 두루두루 공부해야하다 보니까"고 얘기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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