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은 10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지난해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이 4라운드에서 세운 9언더파 63타를 뛰어넘는 코스 신기록이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세영이 10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골프클럽에서 열린 뷰익 상하이 첫 날 8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LPGA] 2024.10.10 zangpab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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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12승을 거둔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4년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말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올랐던 김세영은 한 달간 중국·한국·말레이시아·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에서 우승을 정조준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세영은 첫 홀부터 5개 홀 연속 버디를 몰아쳤다. 17번 홀(파5)에서는 이글을 낚았고 18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전반에만 8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펼치던 그는 6번 홀(파4)에서 보기를 써냈으나 남은 3개 홀에서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김세영에 2타 뒤진 2위(8언더파 64타)에 올랐다. 루시 리(미국)가 3위(7언더파 65타),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 등이 공동 4위(6언더파 66타)에 포진했다.
이미향은 5언더파 67타로 이민지(호주), 디펜딩 챔피언 에인절 인(미국) 등과 공동 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소미는 공동 30위(2언더파 70타), 최혜진은 공동 41위(1언더파 71타), 임진희와 성유진, 김아림은 공동 51위(이븐파 72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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