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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넷플릭스 韓영화, 잘 빠진 '전,란' 전후로 나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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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최초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10월 11일 전세계 190개국 동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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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영화 '전,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상만 감독과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정성일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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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넷플릭스 영화 '전,란'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김상만 감독과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정성일이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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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전망이다. 공들인 완성도에 입증 된 작품성을 토대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반응을 기대하게 만든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영화 '전,란(김상만 감독)'이 11일 전세계 190개국 동시 공개를 앞두고 10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LL층 그랜드볼룸에서 제작보고회를 진행했다. OTT 영화 최초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BIFF) 개막작으로 선정돼 관객들의 1차 반응을 접한 '전,란' 팀은 공식 공개를 앞두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과 설레는 마음을 아낌없이 표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상만 감독은 제목 '전,란'에 대해 "전쟁과 그 이후, 전쟁에 의한 결과로서의 란이라는 의미를 제목에 담았다. 그래서 쉼표가 꼭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부국제에서 첫 선을 보인 '전,란'은 스크린에서 손색없을 정도의 스케일과 비주얼, 아름다운 액션의 향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스토리는 다소 뻔하면서도 유치한 기승전결을 따르지만 배우들의 쓰임새와 움직임이 보는 맛을 더한다. 특히 도회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도 사극 장르와 놀라울 정도로 궁합이 가장 잘 맞는 강동원, 왜군 선봉장으로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비치는 정성일의 존재감이 빛을 발한다. 혐관과 애증을 넘나드는 강동원 박정민의 브로맨스는 작품의 핵심 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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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피할 수 없었던 전쟁이 휩쓸고 간 혼란의 시대를 담아낸 프로덕션 디자인에 대해 김상만 감독은 "영화를 준비하면서 꼭 담아내고 싶었던 것 중의 하나가 '육조거리'라고 불렸던 광화문 앞의 거리 풍경이다. 전쟁 전의 풍족하고 행복했던 거리의 모습과 전쟁 후의 참혹하게 변한 서울 한복판의 풍경을 마치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대조적으로 담아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최고의 검술 실력을 가진 노비 천영 역을 맡아 본래의 양인 신분으로 돌아가고자 강한 의지와 집념을 보이는 강동원은 "양인 신분으로 태어났으나 사회적 시스템 때문에 천민이 되고 그런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개척해 나가려고 계속 노력한다. 천재적인 검사의 기질을 타고난 인물이다"라고 천영에 대해 소개했다.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외아들로 천영과 친구에서 적이 되어 다시 만나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종려 역의 박정민은 "시대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확실히 느껴졌고, 인물 자체가 갖고 있는 감정들이 표현하기 쉽지 않아 보였으나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다"며 "강동원 캐릭터가 제 몸종 역할이라는 내용이 알려졌을 때 주변에서 많은 아우성이 있었다"고 귀띔해 반전 아닌 반전 캐스팅에 대한 흥미로움을 높였다.

백성을 버리고 도망친 난세의 군주 선조 역의 차승원은 "선조는 워낙 많이 다뤘던 인물이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차별점을 둘 수 있을까'가 관건이었다. 수염의 형태, 움푹 패인 눈 밑의 주름 등 분장팀, 감독님과 논의했고 체중도 많이 감량했다. 왕으로서의 위엄은 갖추되 자기밖에 모르는 고약스러운 면도 있는, 양날의 선을 갖고 있는 인물을 표현하고자 했다"며 그 동안 많은 작품에서 숱하게 그려졌던 선조 캐릭터와 차별화를 위해 기울인 노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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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센 의지를 가지고 어떤 역경에도 꺾이지 않는 천민 출신 의병 범동 역의 김신록은 "범동은 눈 앞에 목표물과 도리깨만 있으면 거침없이 질주하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인물이다. 이성적이고 지적인 면모보다는 충동적이고 본능적인 면모를 보일 수 있도록 눈빛이나 표정, 움직임을 연구했다"고 전해 특유의 개성과 생동감 넘치는 연기를 예고했다.

일본군의 잔혹한 선봉장 겐신 역으로 일당백 빌런 활약을 펼치는 정성일은 "겐신은 기존의 장수 같은 느낌이 아니라 전쟁 속에서 자신의 무예 실력을 발휘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은 인물이다. 무사 정신보다는 자기 실력에 대한 오만과 자만에 빠져서 몰락하는 인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단언했다.

혼란 속에서도 민중들을 이끄는 양반 출신 의병장 김자령을 연기한 진선규에 대해서는 김상만 감독이 "김자령은 선조와 대척점에 있는 인물로, 천민이건 양반이건 할 것 없이 어울려서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꿈을 의병 활동을 통해서 실천한다. 진선규 배우가 묘한 기품이 느껴지게 연기를 잘 해줬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전,란'의 또 다른 정체성, 액션 비하인드도 빼놓을 수 없다. 김상만 감독은 천영과 종려, 그리고 겐신이 선보이는 검술에 대해 "천영은 점프를 하고, 신체를 낮춰 움직이는 등 수직적이고 자유로운 느낌을 강조한 움직임을 보인다. 반면 종려는 검 자체가 굉장히 무겁고, 그 무게감에 회전력이 더해져서 힘으로 부딪치는 느낌을 준다. 겐신은 쌍칼을 쓰는데 칼들이 서로 부딪히지 않고 유려한 흐름을 가져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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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강동원은 "'형사 Duelist' 때는 검을 썼고, '군도:민란의 시대' 때는 칼을 썼는데 이번엔 두 가지를 함께 썼다. 종려의 검을 쓰는데 그게 종려와의 기억에 대한 의미도 있다고 생각했다. 또, 일본군과 싸우면서 7년을 보냈기 때문에 일본의 검술도 익혀야 했다"고 회상했다.

'전,란'을 통해 처음으로 검술 액션에 도전한 박정민은 "시간이 될 때마다 액션 스쿨에 가서 연습했다. 강동원 선배님이 예전에 훌륭한 검술들을 많이 보여주셨기 때문에 어떻게든 따라가 보려고 촬영 중에도 중간 중간 가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어필했다.

일본 전통 검술을 선보인 정성일은 "과거에 '쌍화점'이라는 영화를 하면서 검술을 익힌 경험이 있다. 그런데 양손을 쓰는 검술은 또 달라서 움직임의 선을 연결하는 훈련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검이 아닌 도리깨를 들고 파워풀한 액션을 소화해낸 김신록은 "도리깨는 의병이 된 범동이 전쟁을 거듭하면서 무기를 개량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는 무기다. 정확하게 합이 맞는 유려한 움직임보다 게릴라전에서 서바이벌로 익혀 온 무술을 하는 사람처럼 투박하게 연기하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세밀하고 디테일한 안면 근육 액션을 선보인 차승원은 "의도보다 시나리오에 나와 있는 기본적인 틀이 있었다. 특히, 현장에서 박정민 배우가 신하의 역할을 너무 잘해줬고, 덕분에 더 뱀 같이 그의 심장 깊숙한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리액션을 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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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전,란'의 공개를 기다리는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동원은 "우리나라의 역사에 기반한 영화이지만 정통 액션 영화이기도 하고, 시대에 맞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나오기 때문에 정말 재미있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박정민은 "의상, 소품 등 메타포를 담고 있는 요소들이 많다. 그런 것들에 집중해서 보면 인물들의 감정이 더 잘 느껴지고 매력적으로 다가올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차승원은 "나라는 다르지만 영화가 담고 있는 시대상이나 인물들의 서사가 보편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김신록은 "로케이션 장소를 찾아다니면서 한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면에 많이 담았다. 미장센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정성일은 “풍성한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있고, 드러나지 않은 숨어있는 것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있다.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상만 감독은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에게 동시에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 흔하게 경험하지 못하는 부분이라 굉장히 기대가 되고,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배우들이 너무 멋있는 연기를 해주셨기 때문에 만족스럽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그간 넷플릭스에서 내놓은 한국 영화들은 당초 스크린용으로 제작 된 영화를 구입한 작품이든, 애초 넷플릭스 공개용으로 제작 된 영화든 시리즈 만큼 큰 반향을 일으키거나, 시청자들에게 120%의 만족도를 전달하지 못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전,란'은 넷플릭스 코리아 개국공신 '킹덤'과 비견 될 만큼 잘 빠진 한국 영화의 힘을 보여준다. 제작과 각본에 참여한 박찬욱 감독을 등에 업고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을지 어느 때보다 주목하게 만든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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