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는 '클래식 소사이어티'의 콘텐츠를 뮤지컬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영화관이라는 공간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콘텐츠 차별화 전략이다.
메가박스 콘텐트기획팀 관계자는 "대극장 1열보다 생생하게 영화관의 큰 스크린과 음향 사운드로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라며 "배우들의 감정 연기나 무대 연출을 큰 스크린으로 직접 느낄 수 있어 관람 만족도가 높다"라고 말했다.
메가박스는 오는 16일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기념 공연 실황 영화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를 단독 개봉한다. 옥주현과 이해준 배우의 열연을 큰 스린과 극장 사운드 그리고 편안한 좌석에거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뮤지컬 실황 콘텐츠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를 지원한다. '나는 나만의 것', '마지막 춤', '그림자는 길어지고' 등 대표 넘버를 더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로 즐길 수 있다. 실제 공연장과 달리 팝콘, 음료 등 메뉴들과 함께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가박스는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단독 개봉 기념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객 투표 이벤트, N차 관람 이벤트로 공연 상품권, 영화 초대권, 배우 사인 포스터 등을 증정한다. 예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추후 메가박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메가박스 뮤지컬 콘텐츠는 실제 공연장에서는 놓쳤던 부분이나 미처 보지 못한 디테일과 감동을 하나씩 찾아가는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클래식 소사이어티가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했 듯 메가박스 뮤지컬 콘텐츠가 뮤지컬과 영화 산업 간 시너지를 내며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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